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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금강산 관광 北 재개 의지 강해 북미정상회담 성과에 좌우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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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배국환 현대아산 사장이 지난 9일 금강산 관광 재개 가능성에 대해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달려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대아산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북한 금강산을 방문한 배 사장은 9일 오후 강원도 고성 동해선출입사무소를 통해 귀환하면서 '방북 중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북측도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한 것은 똑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측과의 추가 접촉 계획과 관련해서도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본 이후에 필요하면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배 사장은 또 금강산 현지 관광 시설물 현황에 대해서는 "관광 노정 등 기본 시설들은 비교적 양호하지만 10년 이상 문이 닫혀 있었기 때문에 다른 시설물들은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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