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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지진 느꼈어요"…울산서도 '포항지진' 신고전화 20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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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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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발생한 지진 진앙지.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ㅣ = 10일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1 지진과 관련, 울산지역에서도 지진을 감지했다는 문의 전화가 잇따랐다.

울산소방본부는 이날 2시12분 지진 발생 직후 "흔들림을 느꼈는데, 지진 아니냐"는 문의 전화가 20여건 걸려왔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을 감지했다는 문의 전화는 있었지만, 피해신고는 없었다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한편, 10일 오후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하고 여진까지 이어졌다. 진앙이 육지에서 50여㎞ 떨어진 지점이어서 도심 시설이 무너지는 등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시민 상당수가 지진 진동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에는 2017년 11월 역대 두 번째인 규모 5.4 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시설 피해 5만5095건, 피해액 3323억원, 2000여명의 이재민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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