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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靑 "韓美 정상 조만간 전화로 미북정상회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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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3월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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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2차 미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미 정상은 조만간 (2차 미북 정상회담과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직접 만나기보다는 통화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조만간 회담할 예정"이라며 "다자회담 계기 만나 비핵화 문제와 관련한 양자회담을 갖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긴밀히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이와 함께 "북한과 미국이 2월 17일 시작되는 주에 아시아의 제3국에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한다"면서 다음주에 후속 미북 실무협상이 열릴 것이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협상 과정에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했다"며 "비핵화를 풀어가는 방식에 있어 한미 정부 간 입장차가 없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비건 대표가 "We are on the same page(우리 생각은 같다)"고 표현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윤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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