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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고양 스마트 플라워시티’, 정부 접경지역 신규사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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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 화훼단지에 100억 투자, 2023년 완공

뉴스1

경기도 고양시 원당동 고양화훼단지.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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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최근 행정안전부의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 변경안’에 고양시의 ‘스마트 플라워 시티’ 사업이 신규로 추가되면서 침체됐던 지역 화훼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행안부는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2011~2030년)에 대해 국내외 여건변화와 실현가능성이 적은 사업 등을 정비하기 위해 지난 7일 사업 대상과 예산을 변경·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변경으로 2011년 수립 당시 경기·인천·강원 등 접경지역 3개 시도에 165개 사업, 18조8000억원이던 당초 사업규모는 225개 사업, 13조 2000억원으로 수정됐다.

이런 가운데 고양시는 ‘스마트 플라워 시티 사업’(국비 79억, 지방비 30억)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 사업은 고양시의 대표산업인 ‘화훼’의 소비·관광·체험·가공·창업·연구개발을 복합적으로 지원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청탁금지법으로 인해 위기에 직면한 화훼산업의 대안을 제시해 대한민국 화훼산업의 재도약을 견인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로 덕양구 원당동(원당화훼단지)과 주교동 일원에 화훼산업 복합 지원센터인 ‘블루밍센터’(3215㎡), ‘커넥티드 팜’(온실 48개), ‘꽃 터널 산책로’(길이 320m)를 조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선 블루밍 센터에는 꽃 직매장, 꽃가공 교육장, 꽃카페, 오픈형 세미나실, 아이디어 개발공간, 페험형 플라워VR극장 등이 설치된다.

커넥티드 팜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지식 공유형 제어·분석 시스템으로 최적의 생육정보를 전국에 전파할 첨단 스마트팜 단지가 조성된다.

마지막으로 꽃 터널 산책로는 계절에 관계없이 꽃을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사업 예정 부지와 건축물, 온실 등이 모두 고양시 소유로 사업 추진에 큰 어려움이 없어 스마트 기술을 반영한 화훼산업 신모델 창출에 최적지”라며 “올해부터는 사업부지에서도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분산 개최되는 만큼 지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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