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이전 수준 회복…기업 펀더멘털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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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코스닥지수가 이달 강세를 보여 770선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KB증권에 따르면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2월에는 코스닥의 강세를 예상하며, 10월 급락 이전 주가 수준으로 복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 예상치로는 770포인트를 제시했다. 8일 종가(728.74)대비 40여포인트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코스피 지수는 8.02% 상승했지만, 코스닥 지수는 6.10% 상승하는 데 그치며 코스피 상승률을 밑돌았다.
김 연구원은 "과거 1~2월에는 코스닥이 코스피를 아웃퍼폼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올해는 달랐다"면서 "한국 주식 상승이 신흥국 주식형 펀드로의 글로벌 자금 유입 때문에 나타나면서 대형주 중심의 상승세가 펼쳐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150 매출액·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 (KB증권 제공)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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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Δ단기적인 1월 유동성 효과의 소멸 Δ코스닥의 상대적으로 양호한 펀더멘털 Δ코스닥 수급 부담 해소 응의 이유로 2월 코스닥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모멘텀이 추가로 강해지기 위해서는 새로운 유동성 공급 정책이 필요한데, 이 정책들이 논의되기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지금은 단기에 유동성 모멘텀이 약화되는 시기로, 1월과 같은 대형주 랠리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코스닥150 영업이익 전망치는 상당 부분 하향됐는데, 낮아진 눈높이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은 2014년 이후 평균적인 실적 증가 추세를 상회하고 있다"면서 "반도체를 제외한 코스피 컨센서스보다 크게 높다"고 덧붙였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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