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대포항 정박 해상크레인 발전기서 화재 ...해경-소방 합동진화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지난 9일 오후 7시 37분께 부산 사하구 다대포항 앞 500m 해상에 정박 중인 부산선적 해상크레인 A호(1420t, 작업용 부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경과 소방이 합동으로 진화작업을 벌여 30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진화가 완료된 해상크레인 A호 모습/제공=부산해경

이 불로 갑판 위에 있던 발전기 일부가 탔지만, 다행히 인명 사고와 해양오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당직 근무자 B씨가 선내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확인하던 중 선미 외부 갑판의 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 부산해경 상황실로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함정, 다대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어 도착한 소방정과 소방대원도 합세해 오후 7시 37분께 화재 진화를 완료했다.

화재 발생 직후 당직근무자 B씨는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해경 관계지는 "A호는 지난 7일부터 다대포항 앞 해상에서 정박해 작업 대기 중인 해상크레인으로,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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