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사실상 0원에 구매 가능...갤럭시S8+ 공시지원금 인상
신제품 100만원 이상 책정될 듯...합리적인 가격의 구형 모델 '관심'
【서울=뉴시스】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갤럭시 S9+' 2019.02.10 (사진 = 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 출시를 앞두고 이통사들이 구형 모델 가격 인하를 통해 재고 처리에 나섰다.
LG전자도 G8·V50 등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에 올해 상반기 예정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제품이 가격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신제품의 경우 10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이 예상되는 만큼 합리적인 소비를 원한다면 구형 모델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좋은 구매방법이 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갤럭시S9의 출고가를 95만7000원에서 85만8000원으로 인하했다. 이는 갤럭시S10 출시를 앞두고 갤럭시S9의 재고 소진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형 모델에 대한 공시 지원금도 상향됐다.
KT는 이달 2일 갤럭시S7 엣지 32GB·64GB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상향 조정했다. 이들 모델은 월 4만9300원의 'LTE 데이터 선택 49.3' 요금제에서 공시지원금이 각각 66만1000원, 68만원으로 상향됐다. 기존 출고가가 75만5700원, 77만7700원으로 추가지원금(최대 공시지원금의 15%)을 받으면 사실상 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S8+는 64GB 모델의 경우 9만7000원대 'ON 프리미엄'에서 49만3000원, 8만2000원대 'ON 비디오'에서 45만원, 5만8000원대 'ON 톡'에서 31만8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128GB 모델은 공시지원금이 각 요금제에서 71만7000원, 66만원, 48만7000원, 35만원이다. 출고가가 64GB 89만9800원, 128GB 99만8800원으로 보다 저렴한 구매가 가능해졌다.
LG전자의 구형 모델도 지원금이 크게 올랐다.
LG전자 지난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G7 씽큐는 대부분의 요금제에서 공시지원금이 크게 올라 25% 요금할인 수준을 뛰어 넘는다. G6의 경우 일부 요금제 구간에서 공시지원금으로 0원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일부 고가요금제에서 요금할인 폭이 더 큰 경우가 있어 살펴보고 혜택이 큰 방법으로 구매하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빠르게 구형 모델이 가격이 인하되고, 공시지원금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며 "구형 모델도 기본적인 기능 사용에 제약이 없다. 전화, SNS 등 간단한 기능만 이용하는 소비자라면 이들 제품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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