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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인천공항 명절 이용객 최다 기록 TOP5 최근 2년 새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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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연휴 일 평균 20만2060명 이용… 역대 명절 최다
한국일보

올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이달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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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 연휴 하루 평균 20만2,060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명절 연휴 최다 이용객 기록인데, 이 기록은 최근 2년 새 4차례 깨졌다.

10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1~7일 일주일간 모두 141만4,417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지난해 설 연휴(2월 14~18일) 19만377명보다 6.1% 늘어난 20만2,060명으로 집계됐다. 명절 연휴 하루 평균 이용객 수가 2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명절 연휴 하루 평균 최다 이용객 기록 1위부터 5위까지는 모두 최근 2년 새 만들어졌다. 1위는 올해 설 연휴가 차지했고 2위는 지난해 설 연휴, 3위는 2017년 추석 연휴(9월 29~10월 9일) 18만7,623명이다. 4위는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1~30일) 18만4,045명, 5위는 2017년 설 연휴(1월 26~30일) 17만3,858명이 각각 차지했다.

명절 연휴 하루 평균 이용객 기록뿐만 아니라 역대 최다 하루 평균 이용객 기록도 지난 설 연휴에 갈아치웠다.

본격적인 명절 연휴가 시작된 2일 인천공항에 22만5,254명이 몰리면서 개항 이후 최다 이용객 기록을 깼다. 이전 기록은 작년 8월 5일 21만9,365명이었다. 2일에는 지난 설 연휴 중 가장 많은 12만2,692명이 인천공항을 떠나기도 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설 연휴 많은 분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했지만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따른 수용 능력 확대, 유관 기관과 함께 한 특별교통대책을 통해 무결점 공항운영 달성이 가능했다”라며 “올해 2터미널을 확장하는 4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상반기 중 입국장 면세점을 오픈해 여객 편의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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