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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한파속 구제역 소독 총력…농식품부, 가축분뇨차량 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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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일요일인 10일에도 구제역을 막기 위해 전국 도축장과 축산농장 등에 대한 소독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간 구제역 방역에 취약할 수 있는 1만1천632곳을 정해 생석회 1천196t을 뿌려 3단계 생석회 차단 벨트를 구축했다.

또 이날도 드론 69대, 광역방제기 121대 등 소독 차량과 장비 총 1천355대를 동원해 구제역 발생지역과 인접 지역의 축산농장과 밀집 사육단지 등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을 한다.

농식품부는 과거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의 주요 경로 중 하나가 분뇨차량·분뇨처리시설이었음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에 가축분뇨 시설에서 '1일 1차량 1 농장방문'을 준수하도록 하고 이런 지침을 위반한 차량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의 조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일부 지역은 한파주의보로 방역 여건이 어려운 만큼 소독장비 동파방지, 산화제계열 소독제 사용 등 겨울철 소독요령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연합뉴스

"방역이 최선"
(화순=연합뉴스) 농협전남지역본부가 7일 전남 화순군의 한 축산농가에서 구제역을 막기 위해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이날 관내 생축사업장과 가축시장, 도축가공시설 등 축산시설 44개소와 철새도래지, 밀집사육지역과 우제류 사육농장 1만530개소 등 총 1만574개소에 대해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2019.2.7 [농협전남지역본부 제공] chogy@yna.co.kr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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