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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황교안·김진태 뺀 6인 전대 보이콧 선언 “2주 이상 연기 안하면 후보 등록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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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인 심재철·안상수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정우택·주호영 의원, 홍준표 전 대표 등 6명이 10일 전대 보이콧을 선언했다. 김진태 의원과 황교안 전 총리를 제외한 모든 후보가 보이콧을 선언한 것이다. 이들은 “2주 이상 연기하지 않으면 12일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자유한국당 당 대표 출마를 밝힌 후보들이 지난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당대회 연기 및 경선룰 관련 논의를 위해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호영, 심재철, 안상수, 정우택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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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안상수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정우택·주호영 의원 등 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모여 회동한 뒤 이같이 밝혔다. 홍 전 대표는 회동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동참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장소 확보가 문제라면 여의도 공원 등 야외도 무방하다”며 “연기가 결정된 후 단 한번도 거치지 않은 룰 미팅을 열어서 세부적인 내용이 협의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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