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학관 당선작 조감도(서울시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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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2년 서울 도봉구 창동에 국내 최초 로봇과학관이 건립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로봇과학관은 도봉구 창동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305㎡ 규모로 조성된다. 총 30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로봇과학관은 AI, 가상·증강현실, 홀로그램 등 최신 로봇과학 기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로봇을 탐구할 수 있는 심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과학문화 확산의 거점 기능을 담당한다.
로봇과학관 설계안은 국제 공모를 통해 확정됐다. 47개팀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터키 건축가 멜리케 알티니시크(Melike Altinisik)가 기본·실시 설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당선작은 외형의 상징성뿐만 아니라 로봇 기술을 건축 시공에 적용한다. 건축, 디자인, 서비스 등 전 과정에 로봇이 적용되는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로봇산업은 미래지향적이고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라며 "로봇 전문 과학관이 과학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교육·체험 기회를 늘리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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