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 "자유한국당 황영철 의원 방북 예정"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 2018.10.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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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남북이 12일 금강산에서 개최하는 새해맞이 공동행사에 보수정당의 의원이 동행한다고 10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밝혔다.
민화협은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자유한국당 황영철 의원이 보수정당 인사로는 10여 년 만에 방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화협은 "정파와 이념을 초월해 민족화해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민화협의 설립 취지에 따른 것"이라며 "방북 행사의 의미도 살리고 민족동질성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지난해 12월 취임 1주년을 맞아 진행한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북측에서도 남측 보수 인사들의 방북을 원한다"라며 관련 인사들의 방북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황 의원은 오는 12일 민화협,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새해맞이추진위원회'와 함께 방북해 1박 2일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일 260여 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의 방북을 승인했다.
황 의원 외에도 여당에서 설훈,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각각 민화협 상임의장과 공동의장 자격으로 이번 방북 행사에 참가한다.
이번 방북 행사에는 정치권 인사 외에도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신양수 금강산기업협회 회장 등 남북 경제협력 사업 관계자들과 최호진 동아제약 대표이사 등 경제 인사들도 참가한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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