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으로 시민 안내하는 경찰 |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교통관리를 위해 자동차 전용도로를 순찰하던 경찰이 길을 잃고 헤매던 60대를 발견해 안전하게 돌려보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8일 오전 10시 40분께 서울 강변북로 일산 방향 청담대교 근처 5차로에서 길을 잃고 걷던 이 모(61) 씨를 발견해 보호 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북 상주에 거주하는 이씨는 허리 질환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을 찾았다가 택시에서 내린 뒤 길을 잃고 보도 통행이 금지된 강변북로로 들어섰다. 사고위험이 큰 상황에서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특별 교통관리 중이던 경찰관들이 이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씨의 딸에게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고, 수술이 예정된 서울 강남구에 있는 정형외과로 이씨를 이동시켰다.
경찰은 "일반 도로와 달리 고속주행을 위해 설계된 전용도로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안전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길 잃은 시민 발견한 경찰 |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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