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길 잃고 강변북로 헤매던 60대, 경찰 도움으로 무사히 귀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병원으로 시민 안내하는 경찰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이달 8일 길을 잃은 이 모(61) 씨를 서울 강남구의 정형외과로 안내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이씨가 서울 강변북로 일산 방향 청담대교 근처에서 길을 잃은 것을 발견하고 보호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교통관리를 위해 자동차 전용도로를 순찰하던 경찰이 길을 잃고 헤매던 60대를 발견해 안전하게 돌려보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8일 오전 10시 40분께 서울 강변북로 일산 방향 청담대교 근처 5차로에서 길을 잃고 걷던 이 모(61) 씨를 발견해 보호 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북 상주에 거주하는 이씨는 허리 질환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을 찾았다가 택시에서 내린 뒤 길을 잃고 보도 통행이 금지된 강변북로로 들어섰다. 사고위험이 큰 상황에서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특별 교통관리 중이던 경찰관들이 이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씨의 딸에게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고, 수술이 예정된 서울 강남구에 있는 정형외과로 이씨를 이동시켰다.

경찰은 "일반 도로와 달리 고속주행을 위해 설계된 전용도로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안전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길 잃은 시민 발견한 경찰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이달 8일 서울 강변북로 일산 방향 청담대교 근처에서 헤매는 이 모(61) 씨를 발견한 모습. 경찰은 이씨를 목적지까지 이동시켰다. [서울지방경찰청 제공]



jae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