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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설 선물] 롯데마트, 견과류·아보카도…미식·건강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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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미국산 아보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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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의 올해 설 선물세트는 건강 식품이 단연 인기다. 최근 한 달간(12월 6일~1월 6일) 2019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98% 신장하며 2배가량 매출이 늘었다.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매출이 180%나 증가하며 건강과 관련한 선물세트가 약진하는 모양새다.

실제로 지난해 설 사전예약 기간 가공식품 선물세트 매출에서 14%가량을 차지했던 건강기능식품 비중은 올해 29%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또 견과류 등 선물세트 매출도 104% 신장하는 등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선물 시장에서도 강세다. 과일은 46%, 축산은 67% 신장하며 신선 선물세트도 순항 중이다. 특히 어획량 증가로 가격이 저렴해진 굴비를 중심으로 수산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418%나 급등했다.

롯데마트는 5만원 미만 실속형 선물세트에 '미식과 건강'을 강화했다. '이베리코 혼합세트'(4만9900원, 사전 예약가 4만5900원)는 스페인산 이베리코 돼지고기 삼겹살, 목심, 항정살, 갈비살 부위를 300g씩 4개(1.2㎏)로 담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이베리코 돼지고기 각 부위를 맛볼 수 있게 했다. '미국산 아보카도 선물세트'(9입, 3만5000원)도 각광받고 있다. 아보카도는 피부 수분 공급, 독소 배출, 빈혈·변비 예방 효과에 포만감까지 주는 슈퍼 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견과·건과 세트'(7만원, L.point 회원가 4만9000원)는 호두, 아몬드, 캐슈너트를 비롯한 견과류와 건포도, 건골든베리, 건블루베리 등 다양한 건과류 총 10종을 담은 선물세트로 특히 실버 세대에게 적합한 선물이다.

5만~10만원대 선물로는 한우 및 과일세트가 제격이다. '한우 냉장 간편포장 한마리 세트'(1㎏, 9만9000원)는 1인 가구 및 간편한 한 끼를 추구하는 수요를 고려해 1등급 한우 등심, 안심, 채끝, 국거리, 불고기 각 0.2㎏을 소량으로 간편 포장했다.

10만원 이상 선물 세트로는 수입육 LA갈비, 버섯 등이 있다. '미국·호주산 냉동 LA갈비 선물세트'(각 15만원, L.point 회원가 12만원)는 수입육 중 가장 인기 있는 부위인 LA갈비를 1.5㎏씩 2개 담았고, 냉동 꽃갈비의 우수한 마블링과 육질을 맛볼 수 있다. 백화고 버섯 선물세트(330g)도 고급품으로 눈길을 끈다.

프리미엄 선물은 올해도 역시 한우다. '지리산 순우한 한우 1++ 갈비세트'(29만8000원)는 한우 찜갈비 700g을 5입으로 구성한 세트로, 명절에 가장 인기 있는 품목만 골라 담았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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