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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강원도, 올해 노후경유차 지원 예산...전년 대비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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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경유자동차 · 건설기계 분야 미세먼지 저감에 67억8천만원 투입.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 설치, PM·NOx동시저감장치 설치 등 신규사업 시행.

조기폐차 후 LPG 1톤 트럭 구매시 400만원 추가 지급.


【춘천=서정욱 기자】 강원도는 올해 노후경유차 지원예산을 전년 대비 2배 증가해 추진한다.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총 6개 사업으로 노후경유자동차 조기폐차 지원 2880대에 46억3100만원, 매연저감장치 설치 지원사업 18대에 5300만원, PM·NOx동시저감장치 설치 지원 50대에 7억5000만원,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 설치 지원사업 31대에 3억1000만원,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 60대에 2억4000만원, 어린이통학차량의 LPG차 전환 지원사업 160대에 8억 원을 지원한다.

파이낸셜뉴스

강원도는 올해 노후경유차 지원예산을 전년 대비 2배 증가해 추진한다. 사진=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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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를 조기에 폐차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당 최고 165만원~3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최고 지급액이 2000만원 이상 상향 지원된다.

또, 경유자동차 매연저감장치, PM·NOx동시저감장치,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 설치·지원사업은 노후경유차 또는 노후건설기계 저감장치 부착비용 지원사업으로 5등급 경유자동차, 지난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으로 제작된 건설기계가 지원대상이며, 부착비용은 대당 300만원~14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LPG화물차 신차구입 사업은 올해 조기폐차 지원사업에 선정된 차량을 폐차한 후 신차로 LPG 1톤 화물차를 구입하는 차량 소유자 또는 기관에게 400만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외에 어린이 통학차량의 LPG차 전환 지원사업은 지난 2010년 12월 31일 이전에 차량등록된 어린이통학차량을 폐차하고 동일용도의 LPG차를 구입·전환하는 자에게 대당 5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조기폐차 등 지원사업은 1~3월중 시군별 공고를 통하여 신청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올해 노후자동차 분야 사업확대는 도내에서만 연간 약 11톤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를 감축효과와 미세먼지의 2차 생성을 유도하는 질소산화물도 99톤 저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국 녹색국장은, “최근 3한4미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미세먼지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불안감이 높은 만큼, 도는 청정강원 이미지를 보존하고, 다수의 주민들께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향후 미세먼지 분야 예산확보 및 정책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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