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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2018년 인천 무역액 3년만에 적자전환…총 교역액 865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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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인천국제공항=문성일 선임기자] [인천세관, 수출 408억달러·수입 457억달러… 무역액 전년比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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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 소재 기업들의 수출액이 전년대비 3.8% 늘어난 408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6.9% 증가한 457억달러로, 총 무역액은 10.3% 늘어난 865억달러로 파악됐다. 인천의 무역 비중은 전체 교역액의 7.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조훈구)이 관세청 무역통계 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2018년 인천 업체의 수출입 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6년과 2017년 흑자를 보였던 인천의 연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원유, 석탄, 가스 등 인천 전체 수입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연료의 수입 증가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 2017년 128억달러였던 연료 수입 규모는 지난해 169억달러로 32% 늘었다.

지난해 품목별 수출 실적은 △전기·전자 94억400만달러(비중 23.0%, 전년대비 1.3%↑) △철강 67억800만달러(16.4%, 11.0%↑) △기계류 62억300만달러(15.2%, 8.4%↑) △화공품 53억3800만달러(13.1%, 19.8%↑) 등으로 집계됐다. 자동차·부품의 경우 전년대비 13.8% 줄어든 64억8500만달러(비중 15.9%)에 그쳤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 98억6000만달러 △미국 70억6100만달러 △아세안 61억5400만달러 △EU 48억6900만달러 △일본 23억3300만달러 △홍콩 20억3200만달러 △대만 14억8000만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 연간 수입액은 전년대비 16.9% 증가하며 전국의 8.5% 비중을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연료(원유·석탄·가스·석유제품 등) 169억1100만달러(비중 37.0%, 전년대비 32.3%↑) △전기·전자 95억4900만달러(20.9%, 20.5%↑) △광물 33억900만달러(7.2%, 13.7%↑) △기계류 29억7600만달러(6.5%, 2.7%↑)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반면 철강재 수입액은 전년대비 9.5% 줄어든 20억77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입 실적은 △중국 80억3800만달러 △중동 63억5700만달러 △아세안 42억2900만달러 △일본 41억900만달러 △호주 38억500만달러 △미국 32억4900만달러 △대만 22억8900만달러 △EU 22억13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인천국제공항=문성일 선임기자 ssamddaq@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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