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1 (금)

'아이디어로 혁신 스마티시티 만든다'…국토부, 15일부터 사업공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민간 제안 기반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지자체·기업 협력…6개 사업에 총 90억원 투자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기업과 대학, 지자체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혁신적 기술·서비스를 접목해 스마트시티를 조성·확산하는 사업이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민간의 적극 참여와 지자체·시민 수요를 반영하는 ‘스마트시티 민간제안형 사업’(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이날부터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2016년 진행된 ‘챌린지 사업’에 착안한 경쟁 방식의 공모 사업이다. 올해 정부 예산 90억원을 활용해 6개 사업을 선정하고, 기업과 대학, 지자체 중심으로 기획 수립 등을 진행한 다음 추가 평가를 거쳐 우수 사례에 대한 본 사업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민간이 적극·선도적으로 참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업 공모는 지자체와 기업 등이 연합체를 구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도시 문제 현황 분석, 사업 계획·성과목표 수립, 민관협력체계 등 여러 분야에서 사업 신청자가 기획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모는 교통뿐 아니라 에너지,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도시 문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시범사업 혹은 본 사업 추진 시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 기술·서비스가 접목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정부는 4월 초까지 제안서를 접수하며, 이후 서류·발표 평가를 거쳐 6개 사업을 4월 말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이정희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 사업은 민간의 적극적 참여와 자유로운 구상을 기본으로 하며, 유사한 도시문제를 겪는 국내 지자체 등에도 적용해 스마트시티를 확산해나갈 것”이라며 “지자체와 대·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이 함께 참여하도록 해 혁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우수 사례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민간제안형 사업’은 4월 초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자료=국토교통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