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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조폭고' 봉재현, 반전 품은 모범생 활약…존재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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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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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봉재현이 ‘조폭고’를 통해 배우로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이하 ‘조폭고’)는 대학에 가고 싶은 조폭이 열아홉 왕따 고등학생의 몸에 빙의되면서 자신만의 기술로 가해자들을 응징하고,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친구와 새로운 우정을 쌓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휴먼 드라마다.

?‘조폭고’에서 봉재현은 성적 우수, 용모 단정, 체격과 체력까지 좋은 모범생이지만 내면에 숨겨진 아픔을 지닌 인물 최세경 역을 맡았다. 김득팔(이서진 분)이 몸에 빙의된 송이헌(윤찬영 분)의 곁을 지키며 자신 또한 폭풍같은 혼란에 휩싸이는 최세경을 섬세한 표현력으로 그려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송이헌을 향한 증오와 집착부터 ‘엄친아’의 정석처럼 보이지만 가정폭력에 시달리며 고통에 몸부림치는 불안한 모습까지, 다정함과 싸늘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극과극 온도차의 반전 연기를 선보이는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하게 다져온 연기력을 마음껏 뽐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봉재현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인물 최세경에 완벽 동기화된 모습으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차세대 연기돌’ 진가를 입증했다.

‘조폭고’는 통합 콘텐츠 랭킹 5위를 비롯해 티빙 실시간 인기 시리즈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뷰(Viu) 발표에 따르면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TOP10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고,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차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지난 18일에는 최세경과 송이헌, 최세경의 아버지 최명현(서태화 분)의 살벌한 삼자대면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돼 최종화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격양된 표정으로 송이헌의 멱살을 부여잡은 아버지와 그를 말리고 있는 최세경의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에서 이들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이하며 극이 마무리될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앞서 ‘썸타는 편의점’, ‘서울괴담’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봉재현은 지난해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청각장애인 은호 역을 맡아 표정과 수어로 감정을 전달해야 하는 고난도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조폭고’는 19일 오후 4시 웨이브, 왓챠,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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