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트럼프-여야지도부 회동...'셧다운 출구' 실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과 공화, 민주당 상하원 지도부 인사들이 미국시간 4일, 14일째인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 해법을 찾기 위해 회동했지만 빈손으로 헤어졌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회동 뒤 회견에서 "지루하고 논쟁적인 모임이었다"며 정부 문을 다시 열 때까지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 회견에서 '수개월, 수년간 셧다운을 이어갈 수도 있다'면서 국가 보안을 위해 국가 비상사태도 선포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또 의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돈 많고 힘 있는 사람들이 집 주변에 장벽을 세우는 것은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며 장벽 건설 예산 배정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번 회동에는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와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양보 없는 논쟁을 벌이는 가운데 주말에도 접촉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 24시간 실시간 뉴스 생방송 보기

▶ 네이버 메인에서 YTN을 구독해주세요!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