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교수의 의학 세계사
기생충 박사이자 20년째 의과대학에서 강의하는 서민 단국대 교수가 고대부터 현대까지 세계사 지형을 바꾼 의학의 주요 장면들을 흥미진진하게 서술한다. 주술사, 질병, 백신, 인간게놈프로젝트, 인공지능(AI)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들을 망라한다. 생각정원. 1만7000원
루카치의 길
사상가이자 실천가인 게오르크 루카치를 폭넓게 연구했다. 루카치의 초기 사상부터 마르크스주의 문학론·미학론, 한국내 루카치 관련 논의의 맹점 등을 두루 다뤘다. 루카치의 생애와 대표 저서들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루카치 다시 읽기’ 시리즈의 첫 번째 권이다. 김경식 지음. 산지니. 2만5000원
북한 여행 회화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북한어에 관한 안내서이자, 미지의 나라 북한으로 떠나는 상상의 여행기다. 북한의 외래어, 띄어쓰기, 북한 매체들의 어조, 일상어 등을 통해 북한어의 실체에 다가가려고 노력한다. 사회주의권을 두루 여행한 저자의 경험담도 녹아 있다. 김준연 지음. 온다프레스. 1만2000원
배우면 나와 세상을
이해하게 됩니다
도서평론가 이권우가 ‘공부’의 의미를 질문한다. 인공지능 시대 인간은 다양성을 추구해야 하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인문학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책의 가치가 더 소중해질 것이라고도 강조한다. 샘터. 1만원
철학으로 현대음악 읽기
20세기 현대음악가들은 새로운 ‘음’을 탐구했다. 듣기 좋은 소리가 아니라, 음의 무한한 가능성을 찾고자 했던 그들의 작업은 철학의 가치와도 궤를 같이한다. 책은 바흐의 무중력 음악, 쇤베르크, 전자음악을 예로 들며 현대음악을 철학적으로 해석한다. 박영욱 지음. 바다출판사.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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