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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트로이부터 연평해전까지 '영화로 읽는 세계 전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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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영화로 읽는 세계 전쟁사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트로이 전쟁부터 십자군 전쟁, 병자호란, 1·2차대전,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연평해전….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할 정도로 많은 전쟁이 세계 각지에서 일어났고 세계사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지옥 같은 전쟁터에서 겪게 되는 인간의 극적인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은 영화사 100년 동안 수없이 다루어져 왔다.

1895년 뤼미에르 형제가 최초의 영화를 만든 이후 D.W. 그리피스 감독의 미국 남북전쟁을 다룬 '국가의 탄생'을 시작으로 거의 모든 전쟁이 영화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쟁이 몰고 온 인간 드라마는 물론 하늘에서 벌어지는 공중전, 광활한 들판을 질주하는 기마병, 바다에서의 함포사격, 심해에서 벌어지는 수중전까지 전쟁의 활극과 극한 상황은 활동사진을 다루는 영화감독과 제작사에게는 그만큼 매력적인 소재였을 것이다.

영화로 세계 전쟁사를 개관한 '영화로 읽는 세계 전쟁사'가 나왔다. 영화평론가인 저자는 세계 영화사에 길이 남을 50편의 잘 만들어진 전쟁영화를 엄선해 전쟁의 시대적 배경과 발발 원인·결과 그리고 전쟁영웅들의 족적과 메시지를 되새겨 보고 그 속에서 역사의 맥락과 교훈을 찾아보기 위해 책을 썼다고 한다.

물론 대부분의 전쟁영화들이 거대 자본이 투입된 만큼 영화가 제작된 국가나 제작자, 감독의 해석이 들어가 역사가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은 경계할 점이다.

◇영화로 읽는 세계 전쟁사 / 김병재 지음 / 르몽드코리아 펴냄 / 1만7500원
har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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