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어새는 왜?'· '우리 밖의 난민, 우리 곁의 난민'
눈 오는 날의 생일, 곰아, 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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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눈 오는 날의 생일
생일을 앞둔 아이의 두근거리는 마음을 투명한 수채화로 섬세하게 그려낸 그림책.
내일 다섯번째 생일을 맞는 치이는 하루 먼저 생일을 맞은 동무의 생일잔치에서 들뜬 마음에 케이크의 촛불을 꺼뜨리는 실수를 하고 마는데….
'창가의 토토'로 유명한 이와사키 치히로의 대표작 중 하나인 '눈 오는 날의 생일'은 이와사키 치히로 탄생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출간됐다.
◇눈 오는 날의 생일 / 이와사키 치히로 지음 / 엄혜숙 옮김 / 창비 펴냄 / 1만2000원
▲곰아, 괜찮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조리 존과 벤지 데이비스의 오리와 곰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평소와 똑같은 겨울 아침인 줄 알았는데 창밖은 온통 하얀 눈 세상. 오리는 이 기쁜 소식을 단짝 친구 곰에게 전해주기 위해 곰의 집으로 한걸음에 달려가지만 목욕 중인 곰은 눈이 그다지 달갑지 않은데….
유쾌한 오리와 우직한 곰, 너무도 다른 두 친구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친구가 무엇인지 알아가게 한다.
◇곰아, 괜찮아? / 조리 존 글 / 벤지 데이비스 그림 / 이순영 옮김 / 북극곰 펴냄 / 1만5000원
저어새는 왜?, 우리 밖의 난민, 우리 곁의 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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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새는 왜?
멸종위기종 1급, 지구 전체에 딱 3941마리만 남은 저어새.
길고 넓적한 부리로 물속을 휘휘 저어 물고기를 찾는 저어새가 왜 칫솔을 물고 도시 위를 날아갈까.
저어새가 도시 한 가운데 유수지의 황량한 인공 섬에 둥지를 틀고 칫솔을 물고 갈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한다.
◇저어새는 왜? / 김대규 지음 / 이야기꽃 펴냄 / 1만3500원
▲우리 밖의 난민, 우리 곁의 난민
더 이상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닌 난민. 현재 지구상에는 1900만명의 난민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다.
이 책은 안전과 평화를 찾아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는 다섯 난민 아이들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난민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난민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민하게 한다.
인종, 성별, 종교가 다 다른 다섯 아이들이 배 위에서 어떤 일들을 겪고 어떻게 새로운 곳에 정착해 나가는지, 그리고 후에 어떠한 삶을 살게 되는지까지 삶의 여정을 따라가며 희망을 이야기한다.
◇우리 밖의 난민, 우리 곁의 난민 / 메리 베스 레더데일 지음 / 엘리노어 셰익스피어 그림 /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펴냄 / 1만7500원
har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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