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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충남도민 '생활 만족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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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사회지표 조사 결과 발표 교육·소득 등 전반적 상승

[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올해 충남도민들의 주거와 소득, 교육, 안전 등 생활 만족도가 지난 해보다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018 충남 사회지표'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올해 사회지표 조사 결과는 지난 4월 13일부터 20일 동안 15개 시ㆍ군 1만 5000가구(가구원 3만 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조사(신뢰수준 95%, 허용오차 가구주 ±0.79%p 가구원 ±0.60%p)와 통계청을 비롯한 정부부처 자료 등 각종 통계를 재분류ㆍ가공해 내놨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 해 도민들의 가족관계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7.44점으로 지난 해 보다 0.22점 상승했다.
교육 환경에 대한 만족도도 상승세를 보였는데, 공교육은 5.61점으로 전년 대비 0.83점, 사교육은 5.36점으로 0.57점 높아졌다.

소득은 불만족(31.7%)한다는 답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만족도는 지난 2016년 3.96점에서 올해 4.49점으로 0.53점 상승했으며, 소비생활 만족도 역시 4.28점에서 4.51점으로 개선됐다.
주거 환경 전반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5.44점에서 5.57점으로 0.13점 오르고, 주거 환경 중 거주 주택에 대한 만족도는 6.09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사회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4.86점에서 5.48점으로 상승했으며, 삶에 대한 만족은 5.97점에서 6.08점으로, 삶에 대한 가치는 6.03점에서 6.17점으로, 행복감은 6.05점에서 6.11점으로 각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환경 체감도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5.52점으로 동일하지만, 매연ㆍ먼지ㆍ오존경보 등 대기는 4.55점에서 4.23점으로, 소음ㆍ진동은 5.25점에서 5.09점으로, 녹지 환경은 5.68점에서 5.49점으로 각각 떨어졌다.

도정과 관련해서는 인지도가 3.08점에서 3.59점으로, 도정 참여를 통해 도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효능감이 3.82점에서 3.95점으로 상승했으나, 만족도는 4.86점에서 4.58점으로, 신뢰감은 4.84점에서 4.46점으로 다소 후퇴했다.
도는 이번 사회지표 조사 결과를 각종 업무계획 수립이나 예산 반영, 정책 개발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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