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뒤 폭탄 터트린다" 부산 감전역 폭파 신고 소동

부산CBS 강민정 기자

18일 오후 4시 47분쯤 부산경찰청 112상황실에 "15분 뒤 부산도시철도 2호선 감전역에 폭탄을 터트리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 신고가 접수돼 관련기관이 일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 경찰청 제공)

18일 오후 4시 47분쯤 부산경찰청 112상황실에 "15분 뒤 부산도시철도 2호선 감전역에 폭탄을 터트리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곧바로 부산교통공사에 감전역 열차 무정차 요청을 한 뒤 소방과 함께 역 일대 폭발물 수색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역사에서 특이 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20여 분 뒤 무정차 통과를 해제하는 한편, 감전역 일대 수색작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또 최초 신고한 휴대전화기를 추적한 결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A(48)씨의 전화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전화기가 해킹돼 신고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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