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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전영원 광주 동구의원 "안심 먹거리단지 북구에 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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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경계조정안으로 주민갈등 해소할 '대승적 행정' 당부

연합뉴스

전영원 광주 동구의원
[광주 동구의회 제공]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한 기초의원이 구 경계조정안에 따른 지역민 간 갈등을 해소하고자 공공시설을 다른 자치구에 짓자고 요구해 눈길을 끈다.

전영원 광주 동구의원은 18일 열린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안심 먹거리 활성화 집적 단지 조성 위치로 북구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구간 경계조정 대상으로 거론되는 북구에 과감히 투자해 주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자"며 "북구가 동구보다 친환경 농업인구가 많고 농지면적도 넓다는 당위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심 먹거리단지 조성을 지역 과제와 연결짓는다면 결과적으로 동북 주민 화합의 공동체를 이루는 효과도 클 것"이라며 "대승적인 행정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광주시는 균형발전을 위한 자치구간 경계조정을 추진 중이다.

북구 인접 동을 동구로 편입하는 등 경계조정 시안이 나오면서 일부 주민이 반발하고 있다.

전 의원은 공공급식 지원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음식점 등 친환경 먹거리 관련 산업을 집약한 안심 먹거리단지 건립을 동구에 요구하고 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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