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가 진행하는 구글스타트업캠퍼스는 18일 서울 강남구 오토웨이타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2018 하반기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의 성과를 발표했다.
구글스타트업캠퍼스는 지난해부터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 하반기에 선정된 입주사 6곳은 △디자이노블(데이터 기반 패션 비즈니스) △아키드로우(인테리어 디자인 솔루션) △애포샤(데이터 처리 가속 솔루션) △커먼컴퓨터(AI·블록체인 솔루션) △하비박스(개인 맞춤형 취미 큐레이션 서비스) △휴먼스케이프(희귀질환 환우 블록체인 커뮤니티) 등이다.
한상협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총괄은 “10월 말 전 세계적으로 구글 캠퍼스들이 구글스타트업캠퍼스로 리브랜딩됐다”면서 “앞으로 네트워크·프로덕트·사례공유 세 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글 스타트업 커뮤니티 성장을 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기영 디자이노블 대표·김상욱 애포샤 대표·이주성 아키드로우 대표·김민현 커먼컴퓨터 대표·도현아 하비박스 대표·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등의 대표도 자리에 참석해 입주 기간 내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구글의 지원으로 성공적인 투자유치 결과를 얻었으며 가상화폐공개(ICO) 또한 진행할 수 있었다”며 분야별로 경험이 많은 구성원들이 팀에 합류하면서 팀 구성이 훨씬 좋아진 점이 입주기간 내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전했다.
김상욱 애포샤 대표는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으로 서비스 개발하고 있는 업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 등에 테스트를 진행해서 최대 5배 정도 성능향상을 확인했다”며 “성능향상에 따라 75% 정도 비용 절감이 이뤄졌다. 올해 입주기간 동안 투자 유치는 안했고, 내년 초에 투자유치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현 커먼컴퓨터 대표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중의 선택 문제로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제일 중요한 건 ‘내가 어떤 사람인가’와 ‘우리 팀이 무엇을 하고 싶은가’다”며 “대기업 밖에서도 충분히 재밌고 멋진 일을 많이 할 수 있다. 주저하지 말고 나와서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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