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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마약왕’>‘스윙키즈’>‘아쿠아맨’, 예매율 0.2%P차..대격돌 예고(종합)[Oh!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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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영화 ‘마약왕’, ‘스윙키즈’, ‘아쿠아맨’이 연말 극장가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개봉 하루 전 근소한 예매율 차이를 보이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마약왕’(우민호 감독), ‘스윙키즈’(강형철 감독), ‘아쿠아맨’(제임스 완 감독)이 개봉까지 하루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오늘(18일) 오후 5시 기준 ‘마약왕’이 22%를 기록,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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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 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청소년관람불가라는 점을 감안하면 예매율 1위는 놀라운 성적이다. 앞서 역대 청불 영화 최고 흥행작 ‘내부자들’의 사전 예매량까지 일찌감치 제친 바 있다.

이 영화는 전설의 마약왕으로 분한 송강호의 필모그래피에서 본 적 없는 압도적 변신에 대한 호평이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 모으고 있다.

‘마약왕’에 이어 예매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스윙키즈’도 만만치 않다. ‘스윙키즈’는 ‘마약왕’과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는 중. 지난 17일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18일 21.8%를 기록하며 2위로 밀린 상황이지만 ‘마약왕’과는 단 0.2%P 차이로 바짝 따라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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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키즈’는 영화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등 모두 흥행으로 이끈 강형철 감독의 네 번째 작품으로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탄생기를 그린 영화다.

강형철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끼와 에너지 넘치는 젊은 배우들 도경수, 박혜수 등의 신선한 시너지, 블록버스터급 수록곡과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호평을 얻고 있는 데다,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12세 관람가라는 강점이 있어 막상 개봉 후 어떤 성적을 기록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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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도 19.9%로 두 영화 뒤를 쫓아가고 있다. 이 영화는 등대지기 아버지와 아틀란티스 여왕 사이에서 태어난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다. 지난해 개봉한 ‘저스티스 리그’에서 처음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아쿠아맨의 솔로 무비다.

사실 국내에서는 DC 히어로 무비보다 마블 히어로 무비가 절대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 때문에 DC 히어로 무비는 국내에서 흥행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쏘우’로 데뷔해 ‘컨저링’, ‘분노의 질주: 더 세븐’으로 전세계 흥행을 이끈 제임스 완이 메가폰을 잡은 만큼 기대감이 높다.

사실 현장 구매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예매율 순위가 박스오피스 순위로 이어지는 건 아닌데다 세 영화 모두 예매율이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연말 극장가에서 박 터지는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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