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8 (화)

BNK금융 조직개편…글로벌·CIB 통합해 'G-IB' 신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존 CIB 부문장인 정충교 부사장이 G-IB 총괄

디지털·IT 통합해 'D-IT'…박훈기 부사장이 총괄

뉴스1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9월27일 오후 부산 남구 문현 BNK금융그룹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3대 BNK금융그룹 회장 취임식'에 참석하기 전 BNK 금융그룹 깃발을 흔들고 있다.2017.9.27/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BNK금융그룹이 글로벌 부문과 CIB(기업투자금융), 디지털과 IT 부문을 각각 통합하는 조직 개편과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BNK금융그룹은 내년부터 글로벌·CIB 부문과 디지털·IT 부문을 각각 통합한 G-IB 부문과 D-IT 부문을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자산관리(WM), CIB, 디지털, 글로벌을 4대 핵심 부문으로 정하고, 지주 중심의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내년부터는 G-IB 부문과 D-IT 부문을 중심으로 매트릭스 조직을 운영해 융복합 시너지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통합 그룹 G-IB 부문은 기존 CIB 부문장인 정충교 부사장이 총괄하며 부산은행·경남은행 IB사업본부장이 지주에 겸직한다. D-IT 부문은 기존 디지털부문장인 박훈기 부사장이 총괄하고 부산은행·경남은행 D-IT 그룹장이 지주에 겸직한다.

부산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IB사업본부 내에 지역 특화 조직인 '해양금융부'를 신설해 선박금융 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지역 금융기관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채널기획부를 신설해 현재 시범 시행 중인 '허브앤스포크 제도'(Hub and Spoke)를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허브지점을 중심으로 인근 스포크 지점과 협업체계를 구축, 허브지점의 핵심 상담 인력이 스포크지점에 노하우를 전수하는 제도다.

경남은행은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 경영지원을 강화하고자 기존 '기업경영지원팀'을 '기업경영지원부'로 격상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기업경영 컨설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두 은행 모두 그룹의 고객 중심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기존 마케팅그룹과 마케팅본부, WM본부를 각각 고객지원그룹, 고객지원본부, WM고객본부로 변경했다.
jupy@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