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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인천공항공사, 인도네시아에 공항운영 노하우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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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도네시아에서 교육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

공사는 지난 17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공항운영 공기업 앙카사 푸라 사투(AP1)와 약 5억7000만원 규모의 교육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AP1은 인도네시아의 공항운영 공기업으로, 발리공항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동부 13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교육컨설팅 계약을 통해 AP1산하 13개 공항의 임직원 470명에게 내년부터 2년간 공항운영 및 리더십, 터미널 운영, 여객서비스, 상업시설 운영, 공항시설 관리, 인사, 재무 등 7개 분야에 대한 교육 컨설팅을 진행한다.

공사는 현지공항 특성과 AP1 임직원의 교육니즈 조사·분석 후 맞춤형 교육 과정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인도네시아 현지상황에 최적화된 교육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과 자카르타 현지 교육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향후 인도네시아에서 추가 사업 발굴의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상업컨설팅 사업을 수행하며 AP1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2년 자카르타공항 ACI APEX 프로그램 사업, 2013년 자카르타공항 확장사업 사업관리용역(PMC), 2014년 수라바야공항 3터미널 마스터플랜(MP) 수립 사업, 2015년 자카르타공항 3터미널 상업컨설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입지를 쌓았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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