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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오리온 11월 영업익 236억원…전년比 32.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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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001800)은 지난달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 등 4개 법인의 단순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562억원, 23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7%, 32.6%씩 증가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한국 법인은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오!그래놀라바’ 와 ‘생크림파이’, ‘고래밥’, ‘촉촉한 초코칩’ 등의 매출이 늘어난 데다가 지난달 출시한 ‘꼬북칩 히말라야소금맛’과 ‘마켓오 네이처 파스타칩’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액은 5.4% 영업이익은 1.3% 성장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2019년에도 차별화된 신제품과 신규사업 진출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


중국 법인은 영업∙물류 등 사업구조 혁신과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73.2% 늘었다. 대표 제품인 ‘초코파이’의 성장과 더불어 ‘랑리거랑(꼬북칩)’, ‘혼다칩’, ‘디엔디엔짱(감자엔 소스닷)’ 등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은 앞으로도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매대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법인은 ‘초코파이’, ‘쿠스타스’ 등 파이 제품군이 성장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6%, 53.3% 늘었다. 러시아 법인도 영업망 재구축을 위한 딜러교체 후 영업활동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두 자리 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신제품의 성공과 사업구조 혁신 효과로 전 법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면서 "그룹 전체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 영업, 물류 등 전 부문에 걸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은 기자(jaeeu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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