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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전남교육청, '부모-자녀 함께하는 마음치유 캠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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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국제뉴스) 김성산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심리적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부모와 함께하는 마음치유캠프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7일(월)부터 19일(수)까지 2박 3일간 고흥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 30여 명의 학생과 보호자가 참여한 가운데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자연 속 우주체험'이라는 주제로 캠프를 열었다.

국립청소년우주센터는 2018년 전남도교육청의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위기학생 치유전담기관으로 지정돼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심리적 지원과 치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캠프는 학교폭력 피해 등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어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천문과학을 체험하고, 부모-자녀 간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캠프는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천체관측, 우주인훈련 장비체험, 로켓 만들기, 항공우주과학강연 등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캠프 기간 매일 학생과 학부모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산책, 티타임 등을 가지며 평소 하지 못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번 캠프에 참여해 아이와 마음을 열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행복하고 기쁘다"며 "이런 기회를 준 전남교육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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