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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무역협회·KOTRA, 총리 순방 연계 '한-알제리 비즈니스 파트너십'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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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와 KOTRA(사장 권평오)는 17일(현지시간) 알제리 수도 알제의 엘 오로씨 호텔에서 '한-알제리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공동 개최했다.

알제리는 석유,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 95%에 달한다. 에너지 산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산업다각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화와 수입대체화 정책으로 제조업과 건설업 등을 집중 육성하고 있어 한국과 경제협력 범위 확대에 관심이 높다.

전자신문

한국무역협회와 KOTRA는 17일(현지시간) 알제리 수도 알제의 엘 오로씨 호텔에서 한-알제리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공동 개최했다. : (왼쪽부터) 전용배 DTR 대표,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 권평오 KOTRA 사장, 김영주 무역협회장, 이낙연 국무총리, 아흐메드 우야히아 알제리 총리, 압델카데르 메사헬 알제리 외교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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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기조연설에서 “알제리는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로서 역사·문화적으로 공통점이 많다”며 “양국은 향후 제조업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기계장비, 자동차부품, 보건의료, 에너지·환경 등 현지 협력수요가 높은 분야 우리 중소중견기업 13개사와 △히드라팜(제약) △CIMA 모터스(자동차 유통) △그룹 SIAD(자동차부품, 기계) 등 알제리 유력 기업·기관 60개가 참가해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대우건설, 롯데제과, 포스코대우를 비롯한 대기업과 맘헬스케어, 세트렉아이 등 경쟁력을 갖춘 우리 유망 중소기업은 아프리카 북서부 일대를 통칭하는 마그레브 지역 진출과 시장선점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은 “최근 알제리는 해외 직접투자 유치를 통한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 등 산업 다각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도 알제리 투자 및 협력을 확대하는 등 양국이 함께 도약과 번영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에너지, 건설·플랜트 분야에 집중된 양국 간 경제협력 분야를 알제리의 정책에 맞춰 제조업 분야로 확대해 상생 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때”라며 “알제리 투자청과 체결한 MOU를 기반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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