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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플랫바이오-에스바이오메딕스, 중증하지허혈 세포치료연구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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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선진 플랫바이오 회장©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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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규빈 인턴기자 = 신약개발 플랫폼업체 플랫바이오와 바이오업체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중증하지허혈의 세포치료제 '동종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 3차원 집합체'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를 함께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해당 치료제의 임상계획 신청을 완료하고, 내년 중 중증하지허혈에 대한 임상1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동물을 대상으로 독성 등을 파악하기 위한 전임상 시험을 완료한 상태다.

동종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 3차원 집합체는 생리활성 단백질의 표면에 코팅을 해, 줄기세포간 상호작용을 통해 줄기세포 고유의 특성인 자가구조화(self-organized)를 유도하는 기술이다. 이는 에스바이오메딕스가 특허등록한 기술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기존 줄기세포치료제의 단점인 낮은 생체 내 생존율과 생착률을 증대시켜, 효과 물질의 분비를 극대화할 수 있다.

중증하지허혈은 고혈압, 콜레스테롤, 당뇨 등으로 인해 혈액을 공급해주는 혈관이 막히고 딱딱해지는 말초동맥 질환이 비교적 심하게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경미한 증상은 혈압강하제, 지질강하제를 먹으면 치료할 수 있지만 심한 경우는 스탠드 삽입술, 혈관우회술 등의 수술을 받아야 한다. 플랫바이오가 개발하는 치료제를 사용할 경우 우회 혈관을 만드는데 도움을 줘 수술없이 병을 고칠 수 있다.

김선진 플랫바이오 회장은 "표적 발굴과 신약개발의 자체 R&D 프로그램 그리고 협력사의 신약개발과 임상개발을 도와주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 기능을 갖고 있는 플랫폼을 보유한 플랫바이오의 첫번째 협업 사례"라고 강조했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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