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0 (목)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장애가족 교육에 3억원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020년까지 15억원 지원

올해까지 112명 수혜

뉴스1

일주학술문화재단과 푸르메재단은 17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 4층 대회의실에서 ‘2019년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 전달식’ 행사를 열었다.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왼쪽),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오른쪽)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태광그룹이 장애를 가진 부모나 형제가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강화한다.

태광그룹의 일주문화재단은 지난 17일 장애인 지원사업단체인 푸르메재단과 지난해 협약을 맺고, 장애 가족을 둔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3억원씩 2022년까지 15억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과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2년차를 맞은 지원프로그램은 한 가정에 학업 및 예체능 교육비로 연간 최대 200만원을 제공하는게 핵심이다. 부모가 장애인인 만 13세 미만의 자녀 40명과 장애가 있는 형제·자매를 둔 만 18세 미만의 중·고등학생 60명을 매년 선정한다. 올해는 모두 112명에게 지원했으며 이 중 장애인 기초수급지원가정이 100명(89%)을 차지했다.

지원이 필요한 가정은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 포함)을 통해 내년 1월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푸르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은 "작은 보탬이지만 일회성이 아닌 연속적인 지원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 꿈나무들이 스스로 희망을 키워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앞으로도 일주재단은 다양한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지원하는 공익재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주재단과 푸르메재단은 교육비를 지원받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년 하반기에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비전캠프를 함께할 참가자도 선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비전캠프를 이끈다. 올해 비전캠프에서는 25명의 학생들이 산악인 엄홍길과 함께 지난 6월말 백두산을 다녀왔다.
songss@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