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0 (목)

금융위, 내년 100만명에 금융교육 확대 제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018년 하반기 금융교육협의회 개최

금융위원회가 내년에는 100만명의 금융소비자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생애주기별·계층별 맞춤교육을 확대하고, 신규 온라인·오프라인 컨텐츠도 추가 개발한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민관합동 금융교육협의회를 개최하고 올해 금융교육 추진현황 및 내년 금융교육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부위원장은 "금융소비자가 자신의 권익을 보호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합리적 선택이 가능하도록 금융역량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복잡·다양해지고 있는 금융환경 하에서 합리적이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소비자의 금융 소양과 지식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핀테크와 같은 디지털혁명이 가속화되면서, 인터넷 전문은행·로보어드바이저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들이 나타나고 있고, 일반 금융소비자뿐만 아니라 사회내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교육도 중요한 과제라는 지적이다.

이에 내년에는 올해보다 양적으로 질적으로 확대해 100만명 이상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금융위는 올해 모두 93만명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현재 운영중인 생애주기별·계층별 맞춤교육 등을 확대하고, 신규 온라인·오프라인 컨텐츠도 추가 개발할 예정으로 고령층 증가 및 디지털 금융 확산 등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맞춤형 금융교육 교재 및 동영상을 활용한 고령층 금융교육 확대한다. 개인파산·회생 신청자 대상 신용교육 실시장소를 법원 협의 후 전국 지방법원(현재 서울회생법원만 실시)으로 확대하고 금융소비자가 선호하고 청소년 등에게 만족도가 높은 방문체험교육, 직업체험 캠프 및 금융뮤지컬 등도 확대한다.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파급효과가 높은 SNS채널(네이버, 유튜브, 페이스북 등) 개설·운영을 통한 교육콘텐츠도 배포한다.

김 부위원장은 "양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금융교육의 질적인 측면도 보다 강화될 필요가 있고 공급자 위주가 아닌 수요자 친화적이 돼야한다"며 "기관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교육의 효율성·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