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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송파구, 풍납토성 훼손구간서 잔존성벽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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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서울 송파구는 풍납동 토성(사적 제11호) 서성벽 일대 (구)삼표사옥 부지 내 성벽훼손 구간 하부에서 잔존성벽을 추가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2018.12.18. (사진=송파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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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풍납동 토성(사적 제11호) 서성벽 일대 (구)삼표사옥 부지 내 성벽훼손 구간 하부에서 잔존성벽을 추가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와 함께 풍납동 310번지 일대 서성벽 복원·정비사업을 위한 사전 발굴 조사 중이다.

추가 발견한 잔존 성벽은 삼표 측이 성벽을 훼손한 후 폐기물과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을 묻은 하부에 위치한다. 높이는 약 2m다. 서성벽 하부 기초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확인한 전체성벽 폭은 31m 이상이다. 성벽 바깥쪽에 하부 조사를 더 진행하면 추가 발굴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대법원에 계류 중인 사업인정고시 취소소송 대상 토지와 시설물 모두 성벽구간에 포함될 뿐 아니라 현재 운영 중인 공장 하부에도 성벽이 잔존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구는 설명했다.

풍납토성은 기원전 18년~475년 백제 왕성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한강변에 가까운 서성벽 일대는 을축년(1925년) 대홍수 때 유실됐다는 게 정설이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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