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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올해의 여수10대 뉴스 1위 ‘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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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 경향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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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적발’이 전남 여수시민이 뽑은 ‘올해의 여수뉴스 1위’로 선정됐다. 이 의원(민주평화당·사진)은 여수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여수시민협은 18일 ‘2018년 여수 10대 사건 선정 시민투표’에서 ‘이용주 의원 음주운전이 30.2%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여수시민협은 이달 2일부터 14일까지 시민 364명을 대상으로, 한해동안 여수에서 일어난 15개 사건에 대해 2개씩 선정하도록 했다. 투표는 온라인과 현장 설문조사 형태로 진행됐다. 10대 뉴스에는 ‘이 의원 음주 적발’에 이어 여수시의회의 직무유기를 지적하는 ‘2개 뉴스’도 더해져 시민들의 정치인에 대한 불신 정도가 드러났다.

여수시민협은 “이 의원은 사건당시 음주운전 처벌강화 등을 내용으로하는 이른바 ‘윤창호 법’ 공동발의에 참여했고, ‘음주운전은’은 실수가 아닌 살인행위‘라 말한 바 있어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다”면서 “거듭된 논란으로 파장이 컸던 만큼 다수 시민들이 10대 사건 1위로 선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2위는 ‘성심병원 부실경영 폐원’(19.5%), 3위는 ‘국민보도연맹희생자 애기섬 해상위령제·여수사건 70주기 추모활동’(18.7%), 4위는 ‘상포지구 특혜의혹 감사원 특별감사’(18.4%)가 차지했다.

‘여수시장 무소속 당선’(16.8%)과 ‘박람회장 사후활용법 개정안 국회통과’(16.5%)가 큰 표 차이없이 5위, 6위를 이었다.

7위는 ‘여수시의회 웅천택지개발조사특위 무산’(13.7%), 8위는 ‘화재·누출·악취…반복되는 산단사고’(13.5%), 9위는 ‘고교전면무상급식 시행’(11.8%), 10위는 ‘시의회 낭만포차 이전 예산삭감 논란’(11.5%)이 선정됐다.

여수시민협 김유진 사무국장은 “매년 연말 시민을 대상으로 10대 사건을 선정해 시민들과 함께 한 해의 주요 쟁점과 관심사를 되돌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배명재 기자 ninapl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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