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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올해 미술계 최고 이슈는?···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설문 조사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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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김달진미술연구소가 18일 전문가 설문을 통해 올 한해 미술계 이슈를 정리했다. 미술평론가와 기획자 9인을 대상으로 2018년 가장 인상적이었던 이슈 3건과 기획전 3건, 개인전 2건을 각각 추천 받았다. 설문에는 김미진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 김성호 미술평론가, 김영호 중앙대 교수, 김종길 경기도립미술관 수석큐레이터, 윤진섭 미술평론가, 이선영 미술평론가, 조은정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회장, 최열 미술평론가, 하계훈 한국예술경영학회 부회장 등 9명이 참여했다고 김달진미술연구소는 밝혔다.

올해 가장 큰 미술계 이슈로는 ‘국공립기관장의 잦은 교체’(5표)가 선정됐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차기 관장은 공모절차가 진행 중이고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직무정지 상태, 대구미술관장은 공석이다. 광주시립미술관장과 대전시립미술관장,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장, 제주도립미술관장,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장은 새로 임용됐다. ‘불안한 비엔날레의 초상’도 같은 5표를 받았고 ‘조영남 그림대작 사기혐의 2심 무죄선고’(4표), ‘부산현대미술관 개관’(3표), ‘잇따른 원로미술평론가 타계’(3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기획전으로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린 ‘신여성, 도착하다’와 ‘대한제국의 미술, 빛의 길을 꿈꾸다’, 경기상상캠퍼스의 ‘경기 아카이브 지금’이 나란히 3표를 받았다. 개인전은 갤러리 현대의 이강소전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한편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지난달 29일부터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아카이브 10년’ 전을 열고 있다. 박물관에서 10년 동안 수집한 미술자료 중 1921년 ‘서화협회회보’, 1946년 ‘조형예술’, 1958년 북한에서 발행된 ‘조선미술’ 등 창간호 3종을 비롯하여 다수의 단행본, 미술교과서, 입장권, 사진 등을 70여점을 공개한다. 전시는 2019년 4월 20일까지.

홍진수 기자 soo4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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