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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김현미 국토장관 "건설사 해외시장 개척위해 펀드 등 6조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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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김병문 수습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카풀 서비스 관련해 진행된 당정 협의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18.12.14. dadaz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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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년부터 해외사업을 지원할 3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 등 약 6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패키지를 마련해 우리 기업이 다양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8일 해외진출을 추진중인 해외건설기업과 협회 등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내시장 확대만으로 건설산업이 재도약할 수는 없다"며 "정부는 우선 시장다변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동을 벗어나 유가 변동과 관계없는 안정적인 진출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고위급 인프라 포럼과 한-아세안, 한-유라시안 펀드를 조성해 신남방·신북방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이와함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내년부터 해외사업을 지원할 3조원 규모 펀드 조성을 포함해 약 6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패키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김 장관은 올해 40년이 넘게 이어져온 칸막이식 업역규제를 폐지하고 공공공사 발주자 직불제를 입법화하는데 노사가 협조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건설업계의 혁신 노력이 산업의 견실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게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 건설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안전한 인프라를 위한 유지보수 투자 확대,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투자를 병행해 건설산업의 활력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R&D(연구개발) 투자 강화로 건설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하면서 창의적 기업가 정신을 가로막는 규제는 과감하게 걷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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