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울릉군 따르면 울릉읍과 서·북면일대에 야생꿩이 떼지어 산마늘(명이), 고구마, 콩 등 각종 농작물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농민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43일간 군 일원에서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실시한다.
군은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포획단의 총기사고 및 기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서를 통해 총기안전사고 예방교육과 함께 읍·면지역에서 홍보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울릉도에는 1990년도 이전까지 야생꿩이 없었으나 민가에서 사육하던 꿩이 도망간 뒤 해마다 수천마리씩 불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꿩의 피해가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며 “겨울철 유해조수의 개체를 줄이지 않으면 내년에 더욱 피해가 커질 수 있어 포획단 활동 기간동안 안전사고 예방에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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