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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신안 1004섬 자전거길’, 가장 가보고 싶은 자전거 여행지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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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라이더들이 노을이 붉게 타는 듯한 신안1004섬 갯벌 모실길에서 자전거를 타며 풍광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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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신안 1004섬 자전거길’이 라이더들로부터 국내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자전거 여행지로 뽑혔다.

군은 기존에 구축된 갯벌 모실길을 활용해 자전거길 코스를 개발하고, 2016년 10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해 월 2회 1004섬 자전거 투어 상품을 운영해 왔다.이 자전거길은 동호인들의 입소문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면서 라이더라면 꼭 가봐야 할 필수 코스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신안군은 최근 1004섬 자전거길 인지도 측정을 위해 자전거매거진 자전거생활을 통해 650여명의 독자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놀랍게도 기존의 내로라하는 동해안 자전거길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응답 대상 여행지로 ‘제주 환상자전거길’, ‘5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자전거길’, ‘동해안 자전거길’, ‘신안 1004섬 자전거길’ 등 국내를 대표하는 4개 자전거 코스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1위는 36.5% 제주 환상자전거길이 뽑혔다. 2위는 24.8% 5대강 자전거길, 3위는 21.5%로 신안 천사섬 자전거길이, 4위는 17.% 동해안 자전거길로 나타나는 이변을 낳았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신안 1004섬 자전거길은 해안임도, 염전길, 노두길, 해변라이딩 등 다른 곳에서는 즐길 수 없는 매력적인 코스로 설계돼 전국의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로부터 가장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뽑히지 않았나 생각 된다” 며 “앞으로 더 아름답고, 멋진 자전거길을 조성하고 발굴해 많은 라이더가 신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신안군은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섬 자전거 투어 상품을 월2회 운영할 계획이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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