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오랫동안 이어진 경영권 분쟁으로 지난 4월에 실시하려 했던 주주 우선공모 유증이 8개월째 연기돼 주주가치가 훼손됐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주주 우선공모 방식을 취소하고 제3자배정 유증 및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서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코퍼레이션은 지난 14일과 17일 각각 임시이사회를 열고, 28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증과 130억원 규모의 CB 발행 등 총 419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결의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주 모두에게 부담이 되고 오랫동안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주주 우선공모 방식을 전격 취소했다"며 "제3자배정 유증과 CB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기존 사업과 신규 바이오 사업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는 주주들과 함께 단합해 완전히 다른 모습의 회사로 탈바꿈, 좋은 실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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