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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LS엠트론, 국내 최초 트랙터 年2만대 생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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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지난 17일 전북 완주군 LS엠트론 트랙터 공장에서 열린 연 2만대 생산 돌파 기념식에서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왼쪽 세번째)과 어진호 노조위원장(왼쪽 다섯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2만번째 생산된 트랙터 XG3140와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LS엠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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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산업기계·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대표 김연수)은 자사 전주공장 트랙터 연간 생산량이 국내 업계 최초로 2만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LS엠트론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하 DT) 기반 생산 역량 제고가 연 1만대 생산량 돌파를 실현하고 8년 만에 연 2만대 생산을 달성한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LS엠트론은 실시간 생산 정보 모니터링 시스템과 설비예방 보전시스템(CMMS) 등 DT 기술을 적용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했다.

트랙터 완제품 생산라인 2개를 동시에 가동할 수 있는 제조 기반을 구축해 향상된 생산 역량을 보유하게 됐다. 올해 트랙터 생산량은 LS엠트론 출범 당시인 2008년 5400여대 대비 약 3.8배 증가했다. 올해 트랙터 택타임(1대 당 생산시간)은 2008년 대비 60.9% 단축시켰다.

혁신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2020년에는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생산에 적용할 계획이다. MES란 주문부터 완제품까지 생산 활동을 최적화할 수 있는 정보관리·제어 시스템이다. MES를 통해 작업 우선 순위를 관리해 생산 작업 지시와 통제가 가능해져 생산 역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LS엠트론 트랙터 사업은 올해 5900억원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출범 당시 매출액 1600억원 대비 약 3.7배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글로벌 매출은 420억원에서 4200억원으로 10배 급증했다. 누적 기준 글로벌 54개국에 트랙터를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판매법인과 중국과 브라질 생산법인 등 글로벌 거점 기지도 보유하고 있다.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생산 역량 확대와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통해 국내 최초로 트랙터 연 2만대 생산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트랙터 메이커 '톱5'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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