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3 (일)

연구소기업 설립, 700호 돌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유망 연구개발성과 토대로 과학기술기반 고급일자리 창출

아시아경제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공공연구개발성과의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특구의 혁신기업 모델인 '연구소기업'의 설립 수가 700호를 돌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정부의 기술사업화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연구소기업이 2017년 181개, 2018년 현재 180개가 추가 설립됐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출자해 설립한 기업으로, 설립 증가와 더불어 매출액 증가, 일자리 확대 등의 질적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17년 말 연구소기업의 총 매출액은 4853억원, 고용은 2901명으로 최근 5년간 평균 증가율은 각각 31%, 4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소기업의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내년에도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제도적으로는 표준설립약정서와 연구소기업 수익금사용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공공연구성과의 확산과 선순환을 유도할 방침이며 총 170억원 규모의 기술사업화 과제를 지원하는 한편 올해 조성 완료한 성장단계별 지원 펀드를 통해서도 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역량 있는 연구소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견기업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