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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무협, "정부의 '제조업 활력회복과 혁신전략' 발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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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한국무역협회는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조업 활력회복과 혁신전략'에 대해 "산업구조 개혁 지연과 주력 산업 경쟁력 약화로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것으로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협은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들이 수년 전부터 제조업 부흥을 통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적절한 시점에 대책을 내놓은 점은 글로벌 트렌드에 뒤지지 않겠다는 의지로 읽힌다"고 말했다.

무협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제조업이 경쟁력이 강한 독일과 스위스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했던 것처럼 제조업이 경제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며 "특히 제조업 비중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30%에 달하는 우리나라 경제구조를 감안할 때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성패는 제조업 고도화 및 활성화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분석했다.

무협은 이번에 발표된 산업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제조업 혁신을 뒷받침하는 제도 정비가 동반되야한다고 제언했다. 무협은 "선제적인 인력 양성과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법령, 제도 정비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제조업 혁신의 관건인 중소기업 스마트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도 필수"라고 덧붙였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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