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3 (일)

경찰, '자녀 유학자금 횡령' 의혹 BBQ본사 압수수색

댓글 3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상보)11월 언론 보도로 의혹 불거져…8년간 약 10억원 횡령 혐의]

머니투데이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 / 사진=임성균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의 자녀 유학자금 횡령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BBQ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 송파구 제너시스BBQ 본사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회계서류와 관련 계좌 등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KBS는 지난달 15일 윤 회장이 자녀의 미국 유학을 위해 8년 동안 10억원이 넘는 회사 자금을 횡령해 썼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보도는 2012년부터 2016년 10월까지 BBQ 미국 법인의 재무전략팀장,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으로 근무한 제보자의 폭로로 나왔다.

이와 관련 당시 BBQ는 "회사 자금을 유용한 전임 미국 법인 CFO의 악의적이고 잘못된 제보로 이뤄진 것"이라며 "다분히 악의적 제보를 '오너가 2세 프레임'에 무리하게 꿰맞춰 보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BBQ는 해당 보도의 방영을 막기 위해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했지만, 법원은 보도 내용의 일부만 기각했다.

이동우 기자 canelo@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