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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메디싱크, '의료용 무선 스마트 글라스' 출시…"최대 3개, 동시 영상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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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승준 메디싱크 대표가 의료용 무선 스마트 글라스 신제품의 성능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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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메디싱크는 의료용 무선 스마트 글라스(모델명GV-100)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임승준 메디싱크 대표는 "스마트 글라스와 독자적인 무선알고리즘이 결합된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의료용 무선 스마트 글라스"라며 "의료용 광케이블을 사용해 기존 의료장비에 연결하면 선명한 2Dㆍ3D 영상을 스마트 글라스에 그대로 보여주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밝혔다.

수술실은 로봇을 통한 복강경, 관절경 수술 등 진화하고 있다. 그러나 카메라로 잡은 영상이 보이는 모니터를 본 채로 손을 따로 움직여야 하거나 위치를 바꾸기 위해 모니터 요원들이 옮기고 다시 세팅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임승준 대표는 "내시경과 복강경 및 관절경 수술은 1시간에서 길게는 10시간이 소요되고 수술하는 동안 의료진들의 시선이 모니터에 고정돼 움직임에 제한이 생긴다"며 "이러한 기존의 수술 방식이 의료진 목과 경추부, 팔, 어깨, 허리 등 여러 부위에 만성 통증을 유발하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임 대표는 "우리가 출시한 신제품은 장시간 또는 반복되는 수술 시 의료진의 자연스러운 자세와 동선이 가능하게 해 수술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의료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며 "우리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최대 3개의 스마트 글라스로 동시에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고의 선명도와 화질의 우수성이 입증된 고정밀 실리콘 OLED를 사용해 모니터보다 더욱 선명한 화면을 시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디싱크는 우선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글로벌 판매를 위한 미국과 유럽 인증은 내년 2월 완료할 예정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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