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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김용민 떠난 SBS러브FM '정치쇼'…이재익 PD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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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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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SBS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정치쇼’가 ‘SBS 정치쇼’로 이름을 바꾸고 진행자로 김용민에서 이재익 PD로 교체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PD는 김용민이 지난달 30일 ‘정치쇼’ 하차 의사를 밝힌 후 임시 DJ로 방송을 진행했다.

제작진은 “이 PD가 정통 시사 프로그램인 ‘시사전망대’ 연출자인 만큼 균형감각과 공정성 면에서도 나무랄 데가 없다”고 설명했다.

SBS 공채 9기로 입사한 이 PD는영화 ‘목포는 항구다’, ‘원더풀 라디오’ 등 시나리오 작업을 했으며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이숙영의 러브FM’, ‘씨네타운’ 등을 제작했다.

한편, 김용민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쇼’를 그만뒀다”며 “경청해주시고 성원해주신 애청자께는 송구한 마음, 감사한 마음을 피력해야 할 것 같다. 그동안 큰 사랑의 빚을 졌다”고 밝혔다.

김용민이 하차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자 청취자들의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다.

특히 청취자들은 ‘정치쇼’ 중 ‘삼변시대’ 코너에 출연하던 이정렬 변호사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이 변호사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를 ‘혜경궁 김씨’로 지목하고 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 변호사는 방송에서 김용민과 같은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멤버 김어준이 ‘혜경궁 김씨’의 주인으로 50대 남성을 지목한 데 대해 의문을 표했다. 김용민은 김어준 의견에 공감하며 이 변호사와 대립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후 김용민은 ‘정치쇼’를 하차했으며 이달 2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SBS TV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이 지사 조폭 연루 의혹에 대한 후속 취재 내용을 비판했다.

그는 “경찰은 이 지사가 받는 혐의 중 조폭 연루설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는데 한 사람을 죽이기 위해 집념을 불태우는 ‘그것이 알고 싶다’”라고 썼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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