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워즈 대상엔 ‘밤에 피는 꽃’ 이하늬
13일 콘서트, 20일 숏폼 드라마제까지
2024 코리아 페스티벌은 13일 KDF 콘서트(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15~18일 KDF 초대석(진주 남강둔치 특설 무대), 20일 숏폼 드라마제(진주지식산업센터) 등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페스티벌은 방송 영상 산업 발전과 한국 드라마의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는 자리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진주시가 후원했다.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지난 1년간 방송된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OTT 플랫폼 드라마들을 통합해 출연 배우 및 OST를 심사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15회를 맞았다.
작품상은 '눈물의 여왕'이 차지했다. '눈물의 여왕' 제작진은 "'눈물의 여왕'은 모든 제작진에게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며 "끝까지 애정해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좋은 드라마로 완성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하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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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밤에 피는 꽃'에서 한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이하늬에게 돌아갔다. 이하늬는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 키 큰 여자에 대한 많은 선입견과 싸웠다. 지금은 그것이 저의 약점이 아니라 무사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됐다"며 "이 상은 앞으로 더 정진하라는 말씀으로 듣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핫스타상엔 tvN 드라마 전성시대를 이끈 김지원('눈물의 여왕'), 변우석('선재 업고 튀어')이 받았고, '글로벌스타상'엔 김수현('눈물의 여왕'), '베스트커플상'엔 김수현-김지원('눈물의 여왕')에게 돌아갔다.
'베스트OST상'엔 김태래(ZEROBASEONE)의 '더 바랄게 없죠', '핫아이콘상'엔 재찬(DKZ)이 받았다.
'최우수 연기자상' 남자는 임시완('소년시대'), 여자 부문은 정려원('졸업')이 차지해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우수 연기자상' 남자 부문은 이이경('내 남편과 결혼해줘')과 지승현('고려 거란 전쟁'), 여자는 고민시('스위트홈 시즌2')가 차지했고, '신인상'엔 남자 백서후('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시우('소년시대')와 여자 부문 강혜원('소년시대')이 받았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의 꽃 어워즈 수상자들. 이 축제는 진주에서 오는 20일까지 계속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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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신스틸러상(남)' 김홍파('돌풍')와 '신스틸러상(여)' 정영주('선재 업고 튀어', '낮과 밤이 다른 그녀'), 'KDF상' 김윤서와 이가령, '빌런상' 이이경('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쟁쟁한 배우들의 수상이 계속됐다.
'공로상'은 1965년 성우로 데뷔해 연극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했던 故 변희봉으로,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를 더욱 뜻깊게 빛냈다. 특히 故 변희봉의 AI가 수상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KDF 콘서트'는 13일 오후 7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가수 왁스, 채수현, 박현호, 그룹 룰라, 디케이지(DKZ), 세븐어스가 무대에 올라 흥을 돋운다.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이란 이름답게 K-POP 뿐만 아니라 드라마 OST 곡들로 다양한 장르의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콘서트를 만들 계획이다.
15일부터 18일까지 장대동 남강둔치 특설무대에서 진행하는 'KDF 초대석'은 특급 라인업 공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그맨 전유성, 장재영, 배우 오지호, 김윤서, 류승수, 신성우가 'KDF 초대석'의 MC와 게스트로 호흡을 맞춘다. 배우들을 초대해 팬들과의 자유로운 대화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20일 진주지식산업센터에서 '숏폼 드라마제'가 열린다. 기획과 창작 전문 인력을 발굴해 경쟁력 있는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기 위한 공모 프로그램. 열정 가득한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기획으로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의 뜻깊은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심사를 통해 수상이 결정된 '연애문답', '가스라이팅' 등 창작 작품들의 창작자가 '숏폼 드라마제'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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