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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경기도 지원 연구진, 치매환자용 게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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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에서 지원한 연구단체가 치매환자를 위한 기능성 게임을 개발했다.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인 가천대학교 인공지능 헬스케어 연구센터와 한컴지엠디가 공동으로 개발한 치매환자 지원 기능성게임 ‘한컴 말랑말랑 VR’이 18일 코엑스에서 열린 VR EXPO 전시회에서 의료부문 우수 콘텐츠 상을 수상했다.

도는 이들 게임이 VR을 처음 접하는 일반사용자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어 향후 시장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한컴지엠디, 가천대학교 인공지능 헬스케어 연구센터는 한컴말랑말랑 VR를 가천대학교 길병원 광역치매센터에 설치해 치매환자의 재활에 도움이 되는지 현재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두 기관은 전국 광역치매센터 등 재활 프로그램이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설치 지원 상담도 하고 있다.

김평원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치매환자의 재활을 돕는 기능성 게임 개발로 노인의 삶이 개선되는 획기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꾸준한 산학 협력 기술개발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이 개발되고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은 경기도가 연구개발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대학 연구소와 중소기업을 연결, 기술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산·학 협력모델이다. 도는 지난해 이번 연구를 맡은 인공지능 헬스케어 연구센터(가천대학교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에 도비 5억1000만원을 지원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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